안녕하세요! 에그헤드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계약방법에 따른 투자 전략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부동산 경매로 가장 저렴하게 낙찰받기만 한다면 제일 좋겠지만, 부동산 경매 물건만 투자하기에는 시간과 비용 효율이 많이 드는 전략일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자라면, 부동산 경매와 급매 그리고 일반매매까지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매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좀 더 전략적인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3가지 방식이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투자 공부의 기초는 부동산 경매부터
부동산 경매를 공부한다고 해서, 꼭 부동산 경매로 부동산을 매수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부동산 경매를 공부하고 나면, 부동산 계약에 관한 기초적인 원리를 알게 되기 때문에, 일반매매든 급매든 상관없이 더 자신 있게 임할 수 있게 됩니다. 우선 부동산 경매를 통해,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배우게 됩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부동산은 소유자 인적사항과 기타 권리에 대한 내용을 하나의 서류에 기록하여 관리하는데, 이를 등기사항증명서라고 합니다. 옛말로 집문서죠. 정확히 말하자면, 현재 집주인이 가지고 있는 서류는 등기권리증, 집주인이 바뀐 내용을 전부 기록한 서류는 등기사항전부증명서로 부릅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는 누구든지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서류를 통해 현재의 집주인이 누구인지 혹은 이 집에 '빚'은 없는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동산 경매를 배우면, 대항력과 전입세대내역과 같은 좀 더 복잡한 개념을 배울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러한 개념 하나하나를 배워놓는다면, 부동산 경매가 아니어도 부동산에 관련된 일이라면 그 상황과 맥락을 전부 이해할 수 있는 식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부동산 경매를 공부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부동산 경매 발품을 보완해 줄 최고의 파트너는 급매이다.
제가 이 글에서 부동산 경매를 하는 사람이 만나는 사람들 중에 '공인중개사'를 매우 강조했습니다. 아무래도 경매 물건이 발생하면, 그 지역에 처음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낯선 지역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인중개사'의 중요성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가능성을 생각해 보셨을 것입니다. 이렇게 만난 공인중개사랑 한 번 보고 헤어지기는 너무 아깝지 않나? 맞습니다. 부동산 경매 때문이지만, 그 지역에 임장을 갔다가 이것저것 공부하다 보면, 알게 되는 것도 많고 공인중개사와 얼굴도 트게 되는데, 그냥 한 번 연락하고 마는 것이 못내 아쉽기도 합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급매'입니다. 비록 부동산 경매 물건을 보러 왔지만 그 부동산이 마음에 들고, 심지어 공인중개사의 총명함에 반해 버렸다면 '급매'도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부동산 경매 입찰기일까지 1-2달이 더 남았으니, 그 기간 동안이라도 중개인에게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중개인 입장에서도 여러분이 적극적인 태도와 성실한 자세로 임했다면, 낙찰을 받고 싶다는 마음이 곧 매수할 의향이 있다는 말로 비치므로, 여러분을 소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부동산 고수들은 경매도 급매도 아닌, 일반 매매를 한다.
저 역시 처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때는, 일반매매는 초보들의 영역이라고 완전한 오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부동산 공부가 좀 쌓이고, 중개사들을 하나둘 씩 알게 되니까 점점 부동산 고수들도 알게 되면서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고수들은 급할 것도 없고, 굳이 경매를 하면서 여기저기 다니지도 않는다는 걸요. 그들은 부동산 시장의 계절을 파악하여, 불황일 때 일반매매를 한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즉, 고수들은 단순히 경매나 급매처럼 사는 방식에 목메지 않고, 사야 할 타이밍인가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하수들은 팔고 싶어도 안 팔리던 부동산이 갑자기 사겠다는 연락이 오면 올타쿠나 하고 팔아 버리지만, 그때 매수를 하는 반대쪽 사람이 바로 고수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일반매매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여러분은 고수임을 한눈에 알아보시고, '커피 한 잔' 사드리며 고수의 조언을 듣기만 해도, 시야가 확 트이는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게 됩니다.
마무리
오늘은 부동산 투자 방법에 따른 차이점과 전략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이렇게 보아도, 부동산 경매는 꼭 한번 공부해 두면 인생에 한 번은 쓰일 지식으로 느껴지지 않나요? 부동산 경매 공부한 사람은 전세사기 당할 일이 없다는 사실, 공부하기 전까지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장담합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정보를 나눠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